2016년 6월 22일 수요일
제31대 아랍어과 학생회장 김재현
제 자식 같은 15학번들이 학교생활을 잘 하고 있어 뿌듯합니다!
제31대 아랍어과 학생회장 김재현
글쓴이 장재원(15학번)
Q. 먼저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2015학년도 한국외국어대학교 제 31대 아랍어과 학생회장 11학번 김재현입니다.
Q. 과회장을 하시게 된 이유가 무었인지 궁금합니다.
A. 제가 과회장을 하게 된 이유는 고차원적인 것이 아니라 단지 제가11학번때 과회장이었던 05학번 이승률형의 행사 진행 능력과 과회장으로서 외적으로 드러나는 있는 모습이 좋아서였습니다. 과회장을 하다 보면 과를 사랑하는 만큼 후배들을 많이 볼 수 있는 것고 장점으로 여겨졌고요. 이상적인 목표도 있지만 과회장을 함으로써 스스로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예전에는 후배들을 대하는 것에 자신이 없었지만 군대를 다녀오고 복학한 뒤 후배들을 대하는 법도 배우고 과회장을 하는데 자신감을 얻기도 했습니다.
물론 여러 이유들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아랍어과를 사랑하고 좋아하기 때문에 과회장을 하게 된 것이죠.
Q. 한학기정도 과회장 활동을 하면서 느낀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사실 11월에 과회장이 되어 15학번에 어떤 후배들이 들어올까 긴장과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15학번 친구들이 선배들이 말씀하셨던 것 보다 더 잘 따라주어서 고맙고 착한 모습이 좋았어요. 과회장이라는 역할에서 강압적인 스타일로 이끄는 것이 아니라 좋은 말로 타이르고 함께하는 분위기를 만들려고 노력했는데 그 부분이 잘 된 것 같아서 좋습니다. 15학번들이 학교생활을 잘 하게끔 도와주는 것이 제 임무였고 지금은 15학번들이 학교생활을 잘 하니 뿌듯합니다.(정말 뿌듯하신듯^^) 저도 사람이다 보니 세세한 부분까지 많이 챙겨주지 못한 부분은 아쉽기도 합니다. 15학번 아이들과 같이 있을 시간이 많이 없긴 하지만 (먼저 연락을 많이 안하더라^^.) 그래도 항상 아껴주고 만날 때마다 반겨주어 고맙게 생각합니다. 1학기도 채 다 지나지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만족스럽고 즐거운 과회장 생활인 것 같아요. 15학번 친구들과 편하게 지내고 이야기를 잘 나눌 수 있는 분위기가 좋고 앞으로도 자주 만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Q. 15년 진행했던 행사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행사와 앞으로 가장 기대되는 행사는 무었인가요?
A. 어떤 과회장이든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새터죠. 오티때는 한 명 한 명 다 못봤기 때문에 챙겨주고 싶어도 개별적으로 챙겨줄 수 없었지만 새터때 많은 친구들과 이야기 하며 친해질 수 있었고 술은 많이 먹었지만 (웃음) 뿌듯했습니다. 다 제 자식들 같고 챙겨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15학번들이 저를 믿고 따라주는 모습을 보며 과회장을 하길 잘 했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그렇지 않은 새터가 없겠지만 매우 의미있게 다가온 새터였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진행될 50주년 행사는 기대도 되지만 학과장님 총동문회장님, 총동문회 등 아랍어과 전체를 아우르는 행사이기 때문에 막중한 책임감을 지니고 진행하여야 한다는 생각에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고 있습니다. 50주년 기념행사 말고도 바로 앞으로 다가온 축제와 2학기 때 있을 일일호프도 매우 기대가 되네요.
Q. 15학번 후배들에게 앞으로 어떤 과회장으로 기억되고 싶은지 궁금합니다.
A. 어려운 질문이네요. 15학번들을 1년 동안 챙겨주고 따라오게 하고 학교 생활을 편히 하도록 도와주는 입장이기 때문에 어떤 평가를 받는 것 보다는 15학번이 2학년이 되고 학교와 과에 대해 잘 알 시점이 되어도 아랍어과라는 울타리 안에서 적극적으로 과 생활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2,3학년이 되면 과를 생각하는 마음이 약해질 수도 있는데 그때까지도 과를 사랑하고 소속감이 있다면 저로서는 성공적인 과회장 생활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Q. 동기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질문인데요, 성공하시면 대하 사주신다고 하셨는데 정말 사주실건가요?
A. 1학년 때 과회장이었던 형이 저희들을 많이 생각해 주는 모습을 보고 애들한테 잘 해줘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취직, 졸업 하고도 단체로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항상 연락을 하고 지내면 좋을 것 같아요. 먼저 연락해주면 (물론 15학번이 ) 거부하지 않고 아낌없이 지원을 할 자신이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15학번들에게 하고싶은 말씀 해주세요.
A. 항상 동기들끼리 단합해서 잘 지내는 모습이 보기 좋아. 과에 잘 융화되지 못하는 친구들이 보이는데 그러한 친구들도 보듬어 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어. 2학년이 되면 과 생활에 잘 참여하지 않게 되겠지만 이런 것 때문에 선배들이 안타까워하지 않게, 관습이 되지 않도록 우리 과를 더 생각해 주었으면 좋겠어.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공부 열심히 하고 학교생활도 항상 열심히 하고^^ 개인적인 일이지만 인관관계도 잘 챙겼으면 하는 바램이야. 앞으로 8개월 정도 더 같이 생활할 것인데 계속 잘 지내고 더 많은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내년에 튀니지에 가게 되어 학교에 없겠지만 다녀와서 학교 계속 다닐 거니까 잘 연락하고 고학번이 되어 반항도 하겠지만 받아 줄 의향이 있으니까 잘 지냈으면 좋겠다. 사랑한다! 15학번 친구들아.
Posted by : Unknown
You Might Also Like
Powered by Blogger.
0 개의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