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어과 50주년 특집기사
글쓴이 오현석(14학번)
이재현(11학번)
정현경(14학번)
1. 아랍어과의 역사와 의의
아랍어과는 아랍, 이슬람과 연관된 여러학문을 연구하고, 그와 관련된 사회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1965년 1월 7일 설립되었습니다.
아랍어는 전세계 약 15억 무슬림의 의식과 정서에 영향을 미친 종교언어이며 국제 언어입니다. 아랍어과는 아랍어를 모국어로 사용하고 있는 북아프리카 국가(이집트, 리비아, 알제리 등) 및 중동 국가(사우디, 쿠웨이트, 바레인, 오만 등)와 다방면에서 교류를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과거 7-80년대 중동 붐 당시 우리나라의 중동진출에 있어 우리 아랍어과 선배님들은 중요한 역할을 하셨습니다. 과거부터 우리 선배님들은 한국과 아랍지역간 외교적, 경제적인 면에서 큰 활약을 하셨습니다. 현재에도 한국 최고의 아랍어과로서 중동지역 연구와 아랍어 전문 인력 양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2015년은 아랍어과가 50주년을 맞이하는 해인만큼 아랍어과 식구들 모두에게 남다른, 특별한 한해입니다. 아랍어과 50주년 기념행사와 기념 특강 등을 통해 재학생들과선배님들 간의 만남의 장이 마련되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현재 우리과에는 명예 교수님 6분과 현재 재직 중인 교수님
5분이 계십니다. (15년도 1학기 기준)
명예교수님
송경숙 교수님 홍순남 교수님 손주영 교수님 박종평 교수님 김용선 교수님 이두선 교수님
아랍어과 교수님
박재원 교수님 오명근 교수님 윤은경 교수님 알라딘 교수님 살라딘 교수님
공지현 교수님 곽순례 교수님 금상문 교수님 길지현 교수님 김능우 교수님 김동환 교수님 김재희 교수님 김정아 교수님 김주희 교수님 문지영 교수님 배혜경 교수님 이동은 교수님 이명원 교수님 임병필 교수님 정용칠 교수님
2. 아랍어과 학과 연혁
1965. 01. 07 : 한국외국어대학교 아랍어과 신설
1966. 02. 28 : 대학원 석사과정에 아랍-중동지역학과신설
1969. 02. 27 : 제1회 졸업생 6명 배출
1968. 06. 22 : 사우디아라비아 킹사우드(Al-Riyad)
대학교와 교육교류협정체결
1974. 09. 01 : 부설기관 언어연수원 설립. 일반인을
위한 아랍어 강의(야간)시작
1976. 01. 15 : 부설기관 중동문제연구소 설립
1976. 01. 22 : 대학원 석사과정에 아랍어과 신설
1977. 10. 11 : 카이로 대학교(이집트)와 교육교류협정 체결
1979. 03. 01 : 야간강좌 아랍어과 신설
1979. 06. 30 : 요르단대학교(요르단)와 교류협정체결
1979. 09. 22 : 용인캠퍼스에 아랍어과 신설
1982. 11. 22 : 대학원 박사과정에 아랍어과 신설
1983. 02. 27 : 야간강좌 아랍어과 제1회 졸업생 26명 배출
1984. 02. 27 : 용인캠퍼스 아랍어과 제1회 졸업생 16명 배출
1985. 01. 29 : 쿠웨이트대학교와 교육교류협정체결
1988. 02. 05 : 야간강좌 아랍어과 폐지, 주간강좌에 통합
1993. 08. 24 : 무스탄시리야(이라크) 대학과 교류협정체결
1996. 08. : 고등학교 제2외국어로 아랍어 채택
2003.12. : 바그다드 대학교(이라크)와 교류협정체결
2010.11. : 아인샴스 대학교(이집트)와 교류협정체결
2012.11. : 제1회 아랍어과 진로박람회 개최
2013.07. : UAE 대학교(UAE) 교류협정체결
2015. 11. : 아랍어과 50주년 기념행사(예정)
3. 아랍어과내 학생들의 활동
현재 아랍어과 학생들은 총 4개의 소모임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우선, 아랍어과 내 유일한 학술 소모임인
‘앗타므르’는 15년도 기존에 아랍어 탐구활동을 하던 ‘전공학회’를 흡수 통합하여 현재 아랍어과 내 유일한 학술동아리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아랍어 스터디와 새내기를 대상으로 아랍어 공부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율적으로 주제를 정하여 중동 시사에 대한 탐구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매학기 한번 정기적으로 아랍어과 소식들과 중동 소식들을 담는 과지 ‘앗타므르’도 제작하여 배포해 아랍어과 홍보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둘째, ‘아문연’은 ‘아랍 문화 연구회’의 약자로서 전통적 아랍 민속춤을 배우고 전수함으로써 아랍의 문화를 몸으로 느끼며 중•고등학교, 대학, 기업체 등에서 춤을 시연하고 강습함으로써 아랍어과를 알리는데 공헌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랍문화에 대한 세미나를 통해 이에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도모하고 있으며, 대사관과의 연계도 시도하고 있습니다.
셋째, ‘샤이딴’은 2009년 창설된 아랍어과의 축구소모임 입니다. 샤이딴은 아랍어로 붉은 악마를 뜻하며 현재 약 30명의 학생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주요 행사인 외대 월드컵과 동양어대 아시안컵, 전국아랍어과대동제에서 매년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선후배 간의 교류를 위주로 매주토요일 정기연습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넷째, ‘천지간’은 1997년 창설된 아랍어과 풍물패입니다. 일 년에 두 번, 농악의 본고장으로 가서 무형문화재를 필두로 한 전수관에서 전수활동을 합니다. 전국의 다양한 대학 풍물패가 모여 함께 전수활동을 하며, 자연스럽게 타 대학과의 교류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봄에는 홈커밍데이를, 가을에는 정기판 굿을 열어 졸업하신 선배님들과도 함께 모여 친목을 다지고, 우리 농악을 즐깁니다.
4. 아랍어과 학생들의 진로
아랍지역 진출 건설회사, 무역상사, 금융기관, 외교관 또는 12개 주한 아랍대사관,국제기구전문학원, 지방자치단체의 국제협력전문직에 종사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무슬림들의 우리나라 방문 증가로 여행사, 해외관광안내원등의 인력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밖에 국가정보원, 대한무역진흥공사, 출입국관리직과 같은 국가공무원이나 신문 및 방송의 해외특파원, 교사, 교수 등 진출분야는 매우 다양합니다.
아랍 대학으로 유학을 떠나거나, 이미 국내 최고의 글로벌 대학으로 자리매김한 본교의 대학원 중동어문학과, 통번역대학원 한아과, 국제지역대학원의 중동 아프리카 학과로 진학하여 아랍 지역과 관련된 깊이 있는 학문을 탐구하는 것도 장기적인 안목으로 좋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5. 2015년 아랍어과 50주년 기념행사
2015년 65년 창립된 아랍어과가 50번째 생일을 맞이하는 해이기에 아랍어과는 많은 행사들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우선 아랍어과를 나오시고 각계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배님들이 순차적으로 현 아랍어과 학생들에게 특강을 진행하실 예정입니다. 중동과 관련된 분야를 넘어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선배님들과의 시간을 통해 아랍어과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음으로 2학기에는 아랍어과 50주년 기념식을 성대하게 치루게 됩니다.
이 행사에서는 아랍어과 학생들의 아랍어 원어연극과 아문연과 천지간의 공연이 있을 예정이며 아랍어과 동문분들과 현재 아랍어과 학생들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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