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 26일 화요일

이슬람학생회 여름 WAMY CAMP


이슬람학생회 여름 WAMY CAMP
World Assembly of Muslim Youth

글쓴이  이자원(12학번)
인터뷰  김성진(12학번)

Q. 안녕하세요. 인터뷰에 응해주어 고맙습니다

   A. 안녕하세요 현재 이슬람학생회에서 활동하고 있고(전 기독교입니다), 이번 여름 WAMY CAMP에서 스탭으로 활동했습니다. WAMY는 사우디에 본부가 있는 국제단체입니다. 주로 선교 및 문화교류를 주요활동으로 하는 단체로서 YMCA와 비슷한 느낌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현재 제가 속한 이슬람학생회는 WAMY에서 지원을 받고 있으며 올해 실시된 와미캠프는 이슬람학생회에서 일부 진행했습니다. 초기 와미캠프는 국내 무슬림을 대상으로 여름 성경학교처럼 진행을 했지만, 요즘에는 국내 무슬림 참여가 저조한 상황에서 그 성격을 이슬람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활동으로 바꿨습니다. 때문에 주로 아랍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오곤 합니다.

Q. 구체적으로 어떤 프로그램이 있나요?

   A. 2박 3일간 강의형과 체험형 활동 두 가지로 나눠서 진행 합니다. 강연의 경우 보통 중동의 석학 분들이 오셔서 아랍어로 강의합니다(통역 제공). 강의는 보통 이슬람이 어떤 종교인지에 대해 합니다. 기억에 남는 분은 최영길 교수님(명지대)이셨는데, 한국에서 무슬림들의 삶에 대해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체험활동은 저희 이슬람학생회에서 계획 합니다. 올해는 할랄과 하람에 대해 다뤘습니다. 다양한 식자재를 놓고 하람과 할랄을 구분해보고, 설명이 끝난 후에는 할랄 음식으로 바비큐 파티를 했습니다. 또한 이슬람에 대한 퀴즈를 진행 했습니다. 외국에 나가지 않는 이상 아랍인과 생활하기 어려운데 이곳에선 아랍인을 가까이서 만나서 대화할 수 있습니다. 또, 실제 신앙생활 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어 이슬람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Q. 어떻게 신청하나요?

   A. 보통 8월중에 실시하고 여름방학에 학과 홈페이지나 페이스북 등에 공지가 올라갑니다. 자격요건은 간단한 신청서 외 따로 없으며 무료입니다. 신청자가 많을 시 선발이 있을 수 있으나, 최근 IS 사태에 의해 반 이슬람정서가 고조되면서 지원자가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럴 때 일수록 전공자가 이슬람에 제대로 된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은?

   A. 아랍문화를 이해하는데 있어서 이슬람을 이해하는 건 필수요소지만 우리가 실제 이슬람에 대해서 조사해도 직접 이슬람 국가로 가지 않는 이상 책을 통한 간접경험 밖에 할 수 없다는 것이 한계입니다. 그러나 와미캠프 덕에 한국에서 무슬림이 신앙생활을 어떻게 하는지 직접 보면서 이슬람에 대해 한층 더 알아가게 됐습니다. 특히 다 같이 어울리면서 살아있는 신앙 생활을 직접 체험한다는 점이 좋습니다. 그리고 다른 학교의 아랍어과 학생들과의 교류가 가능했습니다. 같은 관심사를 가진 다른 학교 아랍어과 학생들을 소수로 만나다 보니 보다 깊은 얘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내년 여름에도 와미캠프가 실시 될 예정이니 아랍어과의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서 이슬람의 문화를 이해하고 다른 학교 친구들과 교류를 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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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in Chief, At-Tamr, Dept. Arabic, Hankuk University of Foreign Studies, Seoul, Korea E-mail : attam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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